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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11 ..
  2. 2017.05.15 ..
  3. 2017.05.15 ..
  4. 2017.05.15 샹산 전망대 지름길 루트
  5. 2017.03.10 ..
  6. 2017.03.10 무제
  7. 2017.01.23 [튀김] 냉이튀김
  8. 2017.01.23 [국] 냉이된장국
  9. 2017.01.23 [볶음] 김치볶음밥
  10. 2017.01.23 일반적인 팁들
Present/일기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17. 6. 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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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0

촛불집회의 회상


근대 가장 평화로운 시위였다는 말이 그다지 칭찬으로 생각되지만은 않는다.
시위의 역동성과 확산에 자기검열을 심고, 도덕성을 공격하기 위한 하나의 감투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남아있다.
오늘 어머니와 늦은 저녁을 하는 동안 의미없이 틀어논 티비에서는 6.10 항쟁과 지난 촛불 집회에 관한 방송이 흘러나와 밥상머리에 올랐다. 그리고 우연찮게 6.10 항쟁동안 아버지께선 구로구청 앞으로 박카스와 음료수, 빵을 사들고 시위를 지원하러 가셨다걸 알게 되었다. 참 부끄럽지 않은 밤이다.


17.06.09

너를 좋아하게 돼서 좋다.

이런 나를 보면 즐겁다.


17.06.08

사람은 어떻게 죽는가

죽음에 관하여를 읽으며, 팟캐스트를 들으며..

옛날 살까말까 스쳐 지나간 죽음에 관한 책이 떠올랐다.

알고보면 인간은 참 쉽게 죽을 수 있다.

인간이 죽음에 이르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한번쯤 알아보는 것도..


17.06.07

- 황금만능주의에 관하여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봐야겠다.



17.06.05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USJ)에서는 황금만능주의의 참맛을 느낄 수가 있다!


17.06.03

1. 여행을 가면 드는 생각

   - 여기에서 일상을 지내 보고 싶다.


2. 해외에 나가있다 보면 문득문득 내가 그렇게 좁은 곳에서
    좁게 보고, 좁게 생각했었다는 것이 웃길 때가 있다.
    앞으로는 조금 바뀌려나. 이런 것 때문에 자꾸 나가려는 듯..


3. 즐겁게 살자!


17.05.28

자신의 표가 사표가 될까 두려워 대안을 선택한다는 것은

당신의 본심은 반(反)대세(大勢)심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Present/일기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17. 5. 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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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도착하는 비행기 안의 불이 켜지고 사람들이 분주히 일어서는 순간

문득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17.05.06

그냥 해가 지길 기다려봤다.

바다로 뾰족히 들어간 부두 끝에 앉아서 반시간쯤 바람을 맞고 있다보니

잔뜩 흐린 날씨도 노을을 기다린다는 것도 흐린 바람에 쓸려 텅비어버린 것 같다.

이 바람은 채우지 않고 흩어버린다. 막연히 노을을 담아보려 온 여정이

이렇게 쉽게 허무해질 줄이야. 허무하다는 말을 처음 깨달았다. 한 점의 실망도 묻지 않은

애초에 없었던 것 같은 것이 허무가 아닐까. 그보다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허무는 실망과 좌절이 아니라 의문을 남긴다.

내가 진실로 그 목적을 갖고 있었던 것이 맞는가 하는.

밤이 와버렸다. 

Present/일기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17. 5. 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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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4

신발끈이 풀리면 나를 생각하는 누군가 때문이라고 한다

아마도 엄마겠지.


17.04.02

어릴적 미사시간엔 특별히 기도 할게 없었던 것 같다.

삼십년쯤이 지난 지금은 지도할 것이 두개 아니 세개쯤 생겼다.


17.03.27

두고 온 것이 아까워 지금 가진 걸 버렸다.

조금 전 버린게 아까워 두고 온 걸 포기하려 했는데

그렇겐 안되더라.


17.03.27

채우려 해도 채울 것이 없다.

그래서 그냥 만족이라 부르기로 했다.


17.03.27

단순함의 극단으로 갈 수록 의도로 유도하는 힘은 약해진다


17.03.24

지금 네가 나에게서 실망스럽다 느끼는 것은

이미 내가 너에게서 느꼇던 것과 별반 차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

나는 너의 그 모습을 내가 감싸 안아야 할 것이라 생각 했겠지만

너는 나의 그 모습을 화를 내어서는 안될 그의 개성이라 생각했을런지도 모른다.

내가 너 보다 조금 더 먼저 생각했을런지도 모르지만,

너는 나를 알기 이전부터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17.03.24

창 밖의 점이 선이 되는 이유는 내가 취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고

택시가 내 생각보다 빨라서 일지도 모른다


17.03.21

사실이 사실로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옳고 그르던간에 내가 내 뱉음으로써 새로 탄생한 사실마저

내가 쓴 마지말 글자와 마침표 사이에 너는 너무도 많은 문장을 쓰려고 한다.


17.03.18

내 차 조수석에 앉아 봤다.

내 오른쪽 얼굴은 어떤 표정이었을까


17.03.16

딱딱한 나무 같다

껍질이 거친 나무 같다

아무렇지 않은듯 홀로 무심히 서있는 나무 같다


17.03.15

시간이 하염없이 내린다

눈 내리는 소리와 같은 무거움 속에 서있다



17.03.01

늦음 밤

밤보다 더 까만 산은

입체감을 잃었다

old/빈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17. 5. 15. 07:10

샹산 전망대 지름길 루트

샹산 전망대(촬영포인트) 지름길? 루트 설명 드립니다.
카페에 다른분이 남겨주신 글 보고 잘 찾아갔습니다.

딱히 건장하지 못한 청년 기준으로 샹산역 개찰구부터
30분이 조금 안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쉬진 않고.. 사진 몇컷 찍으면서)
내려올땐 많이들 오르시는 서쪽길로 내려갔는데 계단이 ㅎㄷㄷ 하더군요.
어두워질 때 가시는 분은 후레쉬 챙겨가시면 나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1. 샹산역 3번출구로 나오기
2. 오른쪽에 고가도로 끝나는 뷰, 왼쪽엔 고급아파트(ㄷㄷ) 를 끼고 직진
3. (1)사거리에서 직진으로 건너고 오른쪽으로 건너기 (바로 오른쪽으로 횡단보도 없어요)
4. (2)구간에 편의점이 2개 정도 있습니다.
5. (3)길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전 (지도상 자전거 표시가 you bike station 입니다. 몇대 없음) 
6. 길이 갈리는 지점에서 좌회전 (뭔가 사유지 처럼 보이는 동네 입구가 있는데 거기 아님! 그 왼쪽 좁은길)
7. 병원 앞을 지나
8. 딱봐도 산책로 같은 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여기부터 본격 오르막)
9. 샹산 지도 팻말을 지나 방재도로(였나..) 이정표를 따라 우측길로
10. 아래 사진 비석부터 계단 시작
이후 길따라 쭉 이동하시면 됩니다.






Present/일기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17. 3. 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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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8

가만히 크지 않은 숨을 쉰다

들이 쉰 숨보다 내쉰 숨이 많다

축 늘어진 나의 두께는 세번 내쉰 숨 만큼 꺼졌다


17.02.27

배울점이 있는 사람이 필요 했던 것 같다

모든 사람은 새롭고 내게 없는 것을 가지고 있기에

누구를 만나든 즐거울 것 같았다

그런데 변화하지 않고 발전하지 않는 사람과는 한계가 있었다

더이상 새로움을 기대 할 수 없는 사람이었기에

떠나야만 했던 것이 아닐까

혹은 내가 더 이상 새로움을 주고 있지 못했기에,

나의 이기심이고 자만이지만 나를 위해 그래야만 했다.


17.02.26

오늘 잠이 드는 순간

내일의 영혼의 씨앗을 심고

오늘의 나는 죽는다.


17.02.17

시간은 길이를 잃었고 하늘은

소리는 방향을 잃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품만에 안겨 그사람의 심장 뛰는

소리만 들리는 기분


17.02.12

책 한권과 노트북이 겨우 마주 펼쳐지는

작은 카페 테이블에서

여자가 보고 있는 화면의 얉은 두께가

왜이리 불안해 보였을까

그 현실의 얇음이 나중 날의 보이지 않는 큰 벽으로

자라지 않길 바람


17.01.27

방해하는 경향에 되려면 우선 방해 받아야 한다


17.01.18

감정에 관해 밑도 끝도 없이 써보는 글


저는 가슴과 얼굴 사이가 꽤 먼 것 같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이 가슴에서 새어나가

표정으로 핀다고 보면 말이죠.


의지와 상관없이 새어나가는 많은 감정들이

쇄골사이 좁은 길을 오르기도 전에

얼른 갈무리 하는데 능숙하다 보니

조금 표정이 부족한 사람이 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소모하지 않아

바래진 앨범처럼 간직한 감정이 다른 사람보다 많을테니

감성은 더 풍부하진 않을까요.


17.01.17

숫자로 이야기하고

귀책을 메일로 쓰는건 익숙해져 버렸는데

내 생각 한줄 쓰는덴 어색한건지


17.01.16

갈 수는 있으나 돌아올 수 없는길

차라리 몰랐으면


17.01.05

나름 꽤 많은 어휘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가끔 빈 종이를 앞에 두고 몇자 적어볼라치면

생각이 묻어나오는 문장이 아니라

몇번을 읽어봐도 그저그런 평범하지도 못한

한 줄이 올라와 있다

좋은 글에서 접하는 그런 문장은

사람의 깊이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싶다


17.01.02

남들이 다 하고 있는 걸 하고 있지 않음을

부끄러워 하지 말자

그 시간 동안 난 남들이 하지 않은 걸 할 수 있으니

수많은 보편적 가치가 있지만

혼자서 다 갖을 수 없다는게 사실임을 먼저 알자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17. 3. 10. 13:43

무제

기어코 나에게 시간이 생겼다.
왠지모르게 쉬고 싶지 않았다.
누가 재촉한 것도 아니지만 쉬느라 조금씩 쌓여온 일들을
이제는 모두 할 수 있을 것 같다.


향기로운 차를 충분히 우려 머금고,
언젠간 꼭 읽어보아야지 했던 책을 읽고,
설겆이를 미루지 않아도 되었다.


소매가 조금 길어진 멋진 옷을 입고,
주머니속에서 늘 성가셨던 자동차 열쇠를 꺼내어두고,
기분좋은 구두굽 소리가 나를 문밖으로 재촉했다.


커다란 바람이 가득 메운 들판을 걸을 수록 마음이 가벼워졌다.
나를 기다리는 일이 없어, 어디쯤에서 돌아가야 할지 걱정하지 않았다.


어느 언덕아래 호숫가에 닿아
어린아이 처럼 쪼그리고 앉아 손을 담궜을때
보았다
내 손등위에 패인 주름들이 너무 깊어졌다는 사실을
그리고 곧바로 생각이 이어졌다
여기서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


old/요리 | Posted by walkingcat 2017. 1. 23. 09:43

[튀김] 냉이튀김

집밥백선생 시즌2를 보고 요리 방법을 정리한 카테고리 입니다.


[냉이튀김]


필수 재료 : 냉이, 튀김가루(또는 밀가루), 식용유

옵션 재료 : 양념간장(간장, 식초, 고춧가루)


(General tip)

* 튀김가루와 밀가루의 차이 : 튀김가루는 간이 되어있음. 밀가루 사용시에는 소금을 약간 넣어줄 것

* 기름 온도를 체크 할 땐 반죽물을 조금 넣어서 익는 정도를 보고 짐작 (3초후 떠오르는 정도?)

* 튀김 후 부스러기는 나중에 라면에 넣으면 맛있음


1. 튀김가루와 물을 1:1로 섞어준다


2. 기름이 끓으면 반죽물을 살짝 넣어본다


3. 냉이에 반죽물을 묻히고, 뭉치지 않게 살짝 털어준다.


4. 펼쳐서 기름에 튀긴다.

old/요리 | Posted by walkingcat 2017. 1. 23. 09:38

[국] 냉이된장국

집밥백선생 시즌2를 보고 요리 방법을 정리한 카테고리 입니다.


[냉이된장국]


필수 재료 : 된장, 멸치, 마늘, 냉이, 파

옵션 재료 : 매운고추, 두부


(General tip)

* 된장국의 간은 된장으로만 한다

* 쌀뜨물은 첫물이 아니라 두번째 물을 사용 (첫물은 분순물 많음)

* 쌀뜨물을 사용할 경우 전분질이 재료의 맛을 잘 어우러지게 해줌. 된장도 천천히 가라앉음

* 멸치를 국물용으로 사용할 땐 팬에 볶은 후 사용하면 좋음

* 멸치를 국물용으로 사용하고 다시 건져내기 귀찮을 땐 충분히 볶은 후 믹서로 갈아 분말형태로 사용


1. 물 또는 쌀뜨물 작은냄비 반정도에 간멸치 1~2큰술, 된장 넣고 끓이기

  (바로 간을 봐서 조절해도 괜찮음)


2. 끓으면 간보고 된장 양 조절


3. 마늘은 마지막에 넣는게 향이 좋음 (상관은 없음)


4. 냉이는 언제 넣었지..?

old/요리 | Posted by walkingcat 2017. 1. 23. 09:29

[볶음] 김치볶음밥

집밥백선생 시즌2를 보고 요리 방법을 정리한 카테고리 입니다.


[김치볶음밥]


필수 재료 : 파, 김치, 고춧가루, 간장, 설탕

옵션 재료 : 햄, 참치, 간마늘


(General tip)

* 안익은 김치를 활용 할 경우 식조 2큰술 정도 넣어 신김치와 비슷하게 맛을 낼 수 있음

* 김치는 도마에 써는 것 보다 볼에 넣고 가위질 하는 것이 좋음 (도마 관리면에서)

* 비비기, 섞기는 조리중이나 양념을 넣은 후에는 섞기 힘듦, 생각을 바꿀 것.

* 요리재료 중 단백질을 가장 먼저 가열 조리해주는 게 좋음



1. 파기름 만들기

   판에 기름을 달군후 파의 흰부분을 넣어 파기름을 만들어 준다.


2. 김치와 고춧가루를 넣고 볶는다.


3. 볶아진 김치를 팬 한쪽으로 몰아 놓고, 간장 2~3큰술을 눋도록 팬에 졸인 후 섞어준다.

   *중요 : 절대 간장을 김치에 뿌리는게 아님, 팬의 빈 부분에 간장을 졸여 간장을 졸여서

            비비는게 아니라 섞어준다는 느낌


4. 설탕을 조금 넣는다


5. 불끄고 밥을 넣어 비빈다

   * 무리하게 불 위에서 밥을 넣어 섞을 필요 없음. 잘 섞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특히 질은 밥이면..


6. 좀 더 볶아 준다


7. 불을 끄고 참기름을 뿌린다



[햄이나 참치를 넣을때]


1.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얇게 썬 햄이나 살짝 부숴준 참치를 먼저 튀기듯 볶아줌

   (볶는 중에 간마늘 넣기)

   * 요리재료 중 단백질을 가장 먼저 가열 조리하는게 좋음

old/요리 | Posted by walkingcat 2017. 1. 23. 09:08

일반적인 팁들

집밥백선생 시즌2를 보고 요리 방법을 정리한 카테고리 입니다.


각 편에서 요리 일반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팁을 정리하였습니다.


* 안익은 김치를 활용 할 경우 식조 2큰술 정도 넣어 신김치와 비슷하게 맛을 낼 수 있음

* 김치는 도마에 써는 것 보다 볼에 넣고 가위질 하는 것이 좋음 (도마 관리면에서)

* 비비기, 섞기는 조리중이나 양념을 넣은 후에는 섞기 힘듦, 생각을 바꿀 것.

* 요리재료 중 단백질을 가장 먼저 가열 조리해주는 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