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에 해당되는 글 129

  1. 2009.07.09 WOW에 한가지 아쉬운점
  2. 2009.07.07 외국어? 외래어?
  3. 2009.07.06 통계치로 보는 사회(?)
  4. 2009.07.06 정보가 넘쳐나는 사회
  5. 2009.06.28 The Gambler's Fallacy 도박사의 오류
  6. 2009.06.26 날자
  7. 2009.06.25 뜬금없는 담배 이야기
  8. 2009.06.25 하늘을 보며…
  9. 2009.06.24 The Wall.
old/빈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7. 9. 15:31

WOW에 한가지 아쉬운점

'와우는 만렙부터 시작이다.'

라는 명언(?)이 생각나는군요.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가볍게) 즐겨온 게임입니다.

but, 한가지에 오래 파고들면 그 방면에 전문가가 되지만 그만큼 지루해진다는 단점도 있지 않습니까?

와우의 대부분 컨덴츠는 만렙 컨덴츠이고, 이제 만렙 이전 컨덴츠들 (전장이라던지 인던등)은 거의 사장되었다고 할 수 있

습니다. 실제로 새로 캐릭터를 키우게 되면 저레벨 인던들은 거의 갈수가 없습니다.

저레벨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사람도 엄청나게(!) 적을 뿐더러, 대부분 만렙캐릭터 버스를 타기 때문이죠. 이미 저레벨 인던

은 버스로 아이템 챙기기, 인던퀘 몰아서 하기 정도의 의미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즉 레벨1부터 플레이를 시작하자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아닌 거의 월드오브퀘스트 라고.. -_-;

잠시 이야기가 헛나갔네요;

말하는 요지는 좀더 여러 캐릭터를 즐겨보고 싶다! 이고, 그러자고 레벨1부터 키우자니 엄두가 안난다! .. 랄까요;

그렇다고 무작정 새캐릭터를 고레벨로 제공하자니,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떨어질테고(실제로 다른 클래스 캐릭터를 갑자

기 해보라고 하면 뭐가 뭔지도 모르고 조금 안다고해도 세세한 부분에서는 미숙함이 보이기 마련이죠),

또 와우의 중심인
스토리(퀘스트)를 아예 매장하는 결과가 나올테니 선뜻 그럴수도 없을테구요.

죽음의기사가 55레벨부터 시작하듯, 만레벨 캐릭터가 있다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서 플레이하는데 뭔가 혜택을 줘야

하는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결국 뻘소리?!)

뭐 저레벨 캐릭터 키우기 쉽게, 퀘스트 경험치도 늘려주고, 계정귀속 장비도 만들어주고, 말도 빨리 탈수있게 해준다지만

퀘스트 진행 순서를 거의 외워버릴 정도 플레이어 한테는 결국 노가다 뿐인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 : 처음에 와우를 접했을 때는 퀘스트 주는거 내용도 다 읽어보면서 재미를 느꼈지만 -_-..
    요즘은 퀘스트 애드온까지 제공되는 마당에, 그냥 주는거 받고 맵에 찍히는 장소가서 퀘스트 해결하고..
   
    만렙 캐릭터를 보유한 사람이 새 캐릭터를 생성할때 처음부터 시작할것인지, 중간 부터(?) 시작할 것인지 선택형으로 제

    제공 한다면 좋을까요?!

결국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새로 사제를 키우는 한 유저의 푸념;
old/My focus | Posted by walkingcat 2009. 7. 7. 10:06

외국어? 외래어?

짧은 비교!

외국어(外國語) : 외국, 즉 다른 나라에서 쓰는 말입니다.
외래어(外來語) : 외국에서 쓰는 말이 우리나라로 들어온 우리나라말(한국어)입니다. 외래어가 국어의 일부분이죠.

가볍게 예를 들어보자면

Orange 는 외국어(영어) , 오렌지 는 외래어(국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 쉽져잉?

+ : 어느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우리나라에 당시 영어교육 정책을 비판하시며)
     일제시대때 가장 먼저 한 것이 문화말살 정책인데, 이것은 우리의 말과 글을 가장 먼저 없애려고 하였다.
     이제는 나라의 원수가 나서서 오렌지를 어륀지라고 하라하니 이것이 문화말살 정책과 다를게 무엇인가?

old/My focus | Posted by walkingcat 2009. 7. 6. 15:36

통계치로 보는 사회(?)

아직 전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제가 공부하는 분야가 통계학과 관련이 있기에 짧은 지식으로나마 관련 글을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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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뉴스에 자주 포함되는 것이 통계치 입니다. 설문조사 결과 어떤의견이 몇% 이다는 둥,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어

떻다는 둥.  (아, 그러고 보니 방금 어떤 포털에서 뉴스를 보고 생각나서 적는 내용입니다;)

일단 %(퍼센트)와 %p(퍼센트포인트)의 차이점을 알아볼까요?

간략히 말하자면 %는 비율값이고, %p는 비율과 비율의 차이를 나타낼때 쓰는 것입니다. 둘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염두하

시고 관련 예를 보면 이해하기 쉬우실겁니다.


      커피      물 
    남자      70      30
    여자      40      10

남자 100명과 여자 50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물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입니다.(가정)

커피를 선호하는 비율은 성별별로 남자70%  여자80%입니다.

그리고 여자와 남자의 커피 선호도 비율의 차이는 10%p 입니다.  (80%-70%=10%가 아닌 10%p가 맞습니다.)

(퍼센트 포인트에 대해서 비교설명을 해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정확하게 설명을 못하겠네요 ㅠㅠ;; 관련내용은 검색해보세요; 죄송죄송)

잠시 고민하던 중에 도저히 머리속 내용을 표현을 못해서 짧게 줄이고 넘어 가겠습니다.

아까 본 신문기사 내용이 대충,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도 좋은 편이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다’(20%), ‘높다’(62%), ‘보통이다’(18%)가 합해서 100%였다. 한국과 일본의 제품을 비교하는 질문에 ‘일본 제품보다 뒤떨어진다’(57%)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비슷하다’(35%)‘일본 제품보다 뛰어나다’(8%)란 응답도 적지 않았다.

(동x일보군요; 정확한 내용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긁어왔습니다.)

세상에..

일단 1.우리나라가 뒤떨어진다  2.비슷하다 3.우리나라가 뛰어나다 라고 번호로 매겨 놓고,

1.과 2. 차이가 (57%-35%) 22%p입니다. 이것은 적은 수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으면 (예 100명) 22명차이군요.
 
만약 10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으면 22만명 차이가 납니다. 기사 말단에 쓴것 처럼 뭐 끼워 맞추면

'비슷하다는 응답도적지 않았다.'

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 기사의 문제점이 은근 슬쩍 3. 도 차이가 별로 없다는 의미에 묻어가게 하는군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2. 응답도 적지 않았다.  3.은 차이가 많이 났다.  라고 써야 할겝니다.

1. 과 3. 차이 부터가 무려 49%p 입니다. 기사를 대충 쓴건지 묻어가게 의도적으로 쓴건지는 모르겠는데

중도적인 2.는 제외 하고 1.과 3.을 비교하면 절대로 긍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 없겠는데 말입니다. 하하;

좋게 써도 1. 과 2.+3. 을 비교해서

일본 제품보다 뒤떨어진다 57% , 비슷하거나 일본 제품보다 뛰어나다 43% 라고 해서

비교해봐야 어떻게 속여보겠네요 -_-;

우리나라를 비하하자는건 아니지만 엄한 숫자놀이 하는 기사를 보면 내용의 본질을 파악해보려는

눈을 갖도록 독자가 안목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 사족. 막장 인터넷 기사를 보면 고작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자랑스럽게 이런저런 수식어로 포장한 것들

    도 간간히 눈에 띕니다. 몇%, 몇%에만 눈길을 주기전에 대상이 어느정도인지도 한번 확인 해봅시다.

    도대체 100명 조사해서 좋다가 50%고 안좋다가 30% 라고 하면 이건뭐 의미없는 숫자놀음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통계쪽으로 조금더 깊이 공부하면 알게 되는 부분이지만, 조사 대상의 수가 작으면 잘못된 결과를 도출할 확률이 그만큼

    큽니다. 궁시렁...
old/My focus | Posted by walkingcat 2009. 7. 6. 15:04

정보가 넘쳐나는 사회

IT [information technology] 란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과거 인터넷이 활발히 보급되기 이전에는 정보의 수집, 획득이 제한적인 상황이었지만

인터넷을 누구든지,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지식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아졌지만,

그것에 따른 부작용도 생겨났습니다.

요즘엔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몇년 전까지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였지요.

그리고 제기된 것이 넘치는 정보속에서 얼마나 유용한 정보를 골라내느냐 입니다.

현실적으로 비유하자면,

검색사이트에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검색하였다고 합시다,

그러면 보통 검색어가 포함된 내용들이 나열됩니다.

여기엔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가 어디엔가 있고, 관련있는 정보, 관련없는 정보, 틀린 정보들이

마구 섞여있습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며 검색의 기능이 강화된 것이 오히려 과도해서 좋지못한 현상을 낳는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잘 활용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른 차이도 있겠지만 그것은 '누구나, 쉽게'에 라는 배경과 동떨어지죠)

주목할 만한 것은 틀린 정보들 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지식과 정보를 쉽게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게되었지만,

그것이 틀린 정보일 경우 오히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결과를 낳게 되지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친구가 상식적인 질문을 제게 물었습니다. (간단한 질문이었고, 제가 정확히 아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에 답변을 해주었더니 못믿겠다며 유명 검색포탈에 검색을 해보고, 검색결과를 두어개 훑어보더니

"너 아는거 맞어? 인터넷엔 그런 내용아닌데~" 라며 제가 잘못되었다는 듯 한마디 하더군요.

설마 싶어서 제눈으로 한번 들여다 보니

친구는 1.누군가 공개한 잘못된 정보를 2.사실로 받아들였더군요;

뭐 비슷한 경험은 누구든 한두가지씩은 갖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정확한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자신이 아는게 정확한 것인지 점검해보는 일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즘 입니다.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6. 28. 15:59

The Gambler's Fallacy 도박사의 오류


도박사의 오류. 
동전을 던져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두가지 . 
앞 . 뒤 
이론적인 각각의 확률은 1/2  
앞이 나올 확률도 50%
뒤가 나올 확률도 50% 
만약 당신이 동전을 세번 던져서  
세번 모두 앞이 나왔다면 다음 네번째 던질때 
뒤가 나올 확률은? 
변함없는 50% 다. 하지만  
'계속 앞이 나왔으니 이번엔 뒤가 나오겠지.. 뒤가 나올 확률이 높을
꺼야..' 하는건 당신만의 착각. 
언제나 늘 공정하게 50% 확률을 가질뿐.
당신이 품은 헛된 희망은 도박사의 오류라는 것. 
하지만 알면서도 왜 그런 희망을 품게 되는 것일까..?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6. 26. 16:36

날자


여기 가만히 숨쉬고 있는 나는
살아있는게 아니야. 

날자.
뭐가되든 . 어디로든 .
날자

함께일 필요는 없어.
그저 앞을보고 묵묵히 나아가기만 하면되는거야.

old/My focus | Posted by walkingcat 2009. 6. 25. 13:55

뜬금없는 담배 이야기


1.
많지 않은 나이지만 담배에 관심이 많은 人으로서

나름 흡연에 관한 모토(!)가 있으니,

'담배를 피우는건 개인의 자유지만, 다른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말도록 하자.'

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친한 친구이건 남이건 간에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는 거죠.


2.
이왕이면 양담배를?!

어디에 쓰이는 지는 그닥 알고 싶지 않지만, 소비자 가격에서 엄청나게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세금.

국가의 주 수입원중 하나란 말이 있다지요.

지난번에 갑자기 담배 세율에 관한 '삘'이 꽂혀서 이래저래 검색을 해봤는데

정작 딴데로 이야기가 새서 별 소득은 없었습니다.

그냥 드는 생각이

'같은 가격을 매겨 놓으면 양담배가 원가 비중이 좀 더 높지 않을까?'

라는..

대부분 2500원 선에서 가격을 맞추어 뒀는데, 서로 비슷한 세금을 부과했을때

모든 담배가 같은 원재료 값, 같은 가공 비용이 드는건 아닐껍니다.

개인적으로 국산담배는 맛으로 어필을 못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니, 편견이 생길 수 밖에 없을까요?

아래는 개인적 몇가지 담배 시연기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6. 25. 10:20

하늘을 보며…


     문득 하늘을 보았을때 시리도록 파란 하늘
드문드문 있는 하이얀 구름이 내눈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나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언제부터일까.. 계절의 변화에 둔감해지고..
  그냥 봄인가보다.. 여름 인가보다.. 

지금의 나.. 20살이 되던해 은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다.
   한그루의 나무.. 푸른 나뭇잎 하나하나가 처음 보는 듯한
느낌으로 각인되었다. 여유있는 시간속에서 느끼는 계절이란..
시간에 쫓긴다는건..  사람의 시야를 좁게 만드는게 아닐까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6. 24. 17:17

The Wall.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을 알아갈수록.
한장씩.  한장씩. 
  조금씩. 조금씩.
세상과 나 사이에 담을 쌓아간다.
                       문이 필요해.
지금은 필요없지만.
         누군가 밖에서 날찾아올때 필요하겠지.
  내가 먼저 열고 나갈순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