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에 해당되는 글 129

  1. 2009.10.10 秋夕
  2. 2009.10.06
  3. 2009.10.01 Black Leopard - 손그림
  4. 2009.09.30 난무하는 인터넷 용어들에 대한 단상 [斷想]
  5. 2009.09.18 전역가 2
  6. 2009.09.15 Debate. 『적』과 『흑』
  7. 2009.09.11 크릉!
  8. 2009.09.09
  9. 2009.09.02 5.55m33SP 떡밥
  10. 2009.08.24 엉뚱한 상상 2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10. 10. 10:24

秋夕


그리움 따라 고향에 왔다가

그리움만 한아름 안고 돌아갑니다.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10. 6. 20:51




핸드폰을 뒤적거리다 찾은 사진

계절은 늘 순환하지만

앞으로 다가올계절은

늘 두근두근하지

겨울의 문턱이라고 하기엔 조금 이른 가을에

벚꽃을 보는 것도 신선한데?
old/그림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10. 1. 14:22

Black Leopard - 손그림



사무실에서 끄적끄적
오랫만에 그림 그려보네요
그래봤자 따라 그리기 수준이지만;

포스트잇에다 그린터라 -_-; 공간이 부족해서 이은 흔적이 ㅎㅎ;;

지포에 음각되어 있는걸 따라 그렸는데 원판보다 좀 허술한 느낌

아래는 TIFF 로 스캔한 사진 크기 압박  ´ㅅ`



딱히 포스팅 할 것도 없어서 한동안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뭐 아이폰이니 PSP GO니 떡밥이 있긴 했지만 어느 하나 명확한게 없기에.



얼마전 김혜수씨가 출연한 드라마에서 '엣지'라는 표현을 사용했지요.  무슨 드라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엣지'라는 단어가 의미가 명확한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뭔가 입에 붙는 단어도 아닌듯 한데

소위 '글'을 싸대는 기자들께서 온통 '엣지' 남발을 해대더군요. 그냥 보기에도 전혀 연관없지만 가져다 붙여논 듯한 기사들 -_-;

일을하는데 연세가 있으신 계장님께서 '엣지가 무슨말이야? 요즘 일주일마다 하나씩 새로운 말이 생기니 이해를 못하겠구만'

엣지는 저도 뭔말인지 모르겠습니다. 


edge
n., v.
n.
1 가장자리, ;, , 언저리, 변두리;(봉우리·지붕 의) , 등성마루(crest)
   the waters edge 물가

2a (날붙이의) (⇒ blade [유의어]);(의) 날카로움
   have no edge 들지 않다

b [보통 an edge, the edge] (욕망· 의) 날카로움, 렬함 《of
   a fine edge of cynicism 렬한 비꼼

3·구어우세, 유리(advantage) 《on, over
   a decisive military edge over the enemies 대한 결정적군사우위

4 경계;위기, 태한 판국
5속어거나한 기분



??? 날카롭게? 위태하게?

개인적인 느낌상 심히 불편한 단어입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불쾌했던 그런일.



요즘 또 남발하는게 '꿀벅지'

올여름 많은 걸스그룹이 다리를 팔러 나온게 아닌지 생각을 해봤는데.

꿀벅지라는 단어까지 등장하며 (기존 인터넷 용어 찰벅지에서 유래됐다는 말도 있더군요)

어찌보면 성(性)의 상품화까진 아니더라도 sexual 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기좋고, 듣기좋은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뜬금없지만

이건 한 여중생이 여성비하, 여성성상품화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 되었지만,

>  그렇다면 니네들이 남자 복근을 '초콜릿 복근'이라고 하는건 어쩔건데  <   마무리 된듯 -_-;;

결론은 개드립. (난 왜 이런말은 거리낌이 없지?)



우리나라에 여성부는 왜 있는 것이며, 남성부는 왜 없냐?

여권신장? 개소린듯..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9. 18. 13:05

전역가

입영전야에 어머니는 우셨다
이 못난 아들의 3년이 걱정돼 우셨는지

첫면회 오시던날 내가 울었다
참고 또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젠 나도 말년병장
그동안 함께했던 선후배들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잘있거라 연천땅이여
3년을 함께한 전우들이여
이젠 나도 떠나가련다

잘가시오란 말에
내가 울었다
참고 또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렸다.


-------------------------------------------

나의 군생활은 2년 이었지만
전역을 하던 사람에게 불러주던 전역가는
변함 없이 3년이었다.

문득 한소절이 생각났는데
잠시 기억을 더듬어 보니 모두 생각났다.
마지막날 중대원 모두가 불러주던 전역가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9. 15. 11:04

Debate. 『적』과 『흑』


Debate : 자신이 가진 어떤 주장을 상대에게 설득시키는것. 토론,논의 보다는 논쟁에 가깝다.

『적』(빨강)과 『흑』(검정) 중 어느쪽이 더 검은가?

벤햄의 팽이에서
검정과 하양으로 나눠칠한 팽이를 돌리면 여기저기에 다른색이 보인다.
이 것으로 검정이 항상 검정이라고 할 수 없다. 검정은 다른색으로 변할 수 있다.
그래서 검정이 항상 검다고는 단정 할 수 없다.   (검정의 상식 부정, 개념의 혼란을 가져옴)

스탕달의 소설 '적과흑'을 보면
주인공 쥘리앵은 나폴레옹을 동경해 군인이되려 했지만,
그러나 야심가였던 쥘리앵은 도중에 궤도를 수정해 성직자가 되려했다.

여기에서 『적』과 『흑』은 옷의색을 의미한다.
『적』은 빨간군복,
『흑』은 성직자의 승복을 나타낸다.
19세기 프랑스의 성직자는 검은 옷을 몸에 걸치고는
교회에서 밖으로 안나갔다.
하지만 빨간 군복을 입은 군인은 매일, 행군으로 한가득 몸이 탓다.
그래서 적과흑이라면 빨간쪽이 더 검다.

-총성과 다이아몬드 발췌 (문맥수정)

상대방이 상식적이든 비상식적이든,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없다면 패배.

재미있는 게임인듯..


 

old/그림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9. 11. 08:18

크릉!




크릉! 어흥!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9. 9. 09:53


그리움이 새어나가
향기되어,
네게 전해지면,
너는 알까

옷깃에 스민 水香이라도 되련만
시새움 실바람 손짓에도 그리움 머물곳이 없어라 
old/PSP etc | Posted by walkingcat 2009. 9. 2. 18:37

5.55m33SP 떡밥


사건의 발단은 피갤

psp대해서 좀 알고 눈치 좀 있는 애들은

그냥 흐름타서 지원을 하게되고,,,


낚시인지 분간 못하는 붕어

낚시라고 알려줘도 덥썩문놈

앞뒤안가리고 그냥 들이댄놈


소칼에 의해 대거 유입된 붕어들을 낚음

어리버리 멀쩡한 애들도 몇 낚임

결과는 최신 정펌 ㅋㅅㅋ


1000번대 2000번대는 살아날 가망성이라도 있지만

3000번대 복돌이들은 이제 그냥 장식용으로,,,


낚인 붕어 숫자는 파악 안되지만

눈물이 앞을 가리는 애들 좀 있는듯 하다.


뭐 알려줘도 낚이는 애들은 답이 없다.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8. 24. 13:28

엉뚱한 상상

쭉 뻗은 도로를 하염없이 달리다 보면

마치 차를 타고 러닝머신위를 달리는것 처럼

나는 가만히 있는데 세상이 나를 스쳐지나가는게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

내가 목적지로 가는게 아니라

세상을 굴려서 목적지가 나에게 오게한다는 거지  :)

이거 완전 타동설인걸? (천동설, 지동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