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포스팅 할 것도 없어서 한동안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뭐 아이폰이니 PSP GO니 떡밥이 있긴 했지만 어느 하나 명확한게 없기에.
얼마전 김혜수씨가 출연한 드라마에서 '엣지'라는 표현을 사용했지요. 무슨 드라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엣지'라는 단어가 의미가 명확한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뭔가 입에 붙는 단어도 아닌듯 한데
소위 '글'을 싸대는 기자들께서 온통 '엣지' 남발을 해대더군요. 그냥 보기에도 전혀 연관없지만 가져다 붙여논 듯한 기사들 -_-;
일을하는데 연세가 있으신 계장님께서 '엣지가 무슨말이야? 요즘 일주일마다 하나씩 새로운 말이 생기니 이해를 못하겠구만'
엣지는 저도 뭔말인지 모르겠습니다.
edge〔〕 n., v.
━ n.
1 가장자리, 모;끝, 가, 언저리, 변두리;(봉우리·지붕 등의) 등, 등성마루(crest)
the water’s edge 물가
2a (날붙이의) 날(⇒ blade [유의어]);(날의) 날카로움
have no edge 날이 들지 않다
b [보통 an edge, the edge] (욕망·말 등의) 날카로움, 격렬함 《of》
a fine edge of cynicism 통렬한 비꼼
3 《미·구어》 우세, 유리(advantage) 《on, over》
a decisive military edge over the enemies 적에 대한 결정적인 군사적 우위
4 경계;위기, 위태한 판국
5 《속어》 거나한 기분
??? 날카롭게? 위태하게?
개인적인 느낌상 심히 불편한 단어입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불쾌했던 그런일.
요즘 또 남발하는게 '꿀벅지'
올여름 많은 걸스그룹이 다리를 팔러 나온게 아닌지 생각을 해봤는데.
꿀벅지라는 단어까지 등장하며 (기존 인터넷 용어 찰벅지에서 유래됐다는 말도 있더군요)
어찌보면 성(性)의 상품화까진 아니더라도 sexual 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기좋고, 듣기좋은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뜬금없지만
이건 한 여중생이 여성비하, 여성성상품화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 되었지만,
> 그렇다면 니네들이 남자 복근을 '초콜릿 복근'이라고 하는건 어쩔건데 < 마무리 된듯 -_-;;
결론은 개드립. (난 왜 이런말은 거리낌이 없지?)
여권신장? 개소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