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89

  1. 2009.09.18 전역가 2
  2. 2009.09.15 Debate. 『적』과 『흑』
  3. 2009.09.11 크릉!
  4. 2009.09.09
  5. 2009.09.06 가끔은 말이야..
  6. 2009.09.02 5.55m33SP 떡밥
  7. 2009.09.02 짧은 우화를 써보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2
  8. 2009.08.27 참을수 없는 유혹
  9. 2009.08.25 나로호..
  10. 2009.08.24 엉뚱한 상상 2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9. 18. 13:05

전역가

입영전야에 어머니는 우셨다
이 못난 아들의 3년이 걱정돼 우셨는지

첫면회 오시던날 내가 울었다
참고 또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젠 나도 말년병장
그동안 함께했던 선후배들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잘있거라 연천땅이여
3년을 함께한 전우들이여
이젠 나도 떠나가련다

잘가시오란 말에
내가 울었다
참고 또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렸다.


-------------------------------------------

나의 군생활은 2년 이었지만
전역을 하던 사람에게 불러주던 전역가는
변함 없이 3년이었다.

문득 한소절이 생각났는데
잠시 기억을 더듬어 보니 모두 생각났다.
마지막날 중대원 모두가 불러주던 전역가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9. 15. 11:04

Debate. 『적』과 『흑』


Debate : 자신이 가진 어떤 주장을 상대에게 설득시키는것. 토론,논의 보다는 논쟁에 가깝다.

『적』(빨강)과 『흑』(검정) 중 어느쪽이 더 검은가?

벤햄의 팽이에서
검정과 하양으로 나눠칠한 팽이를 돌리면 여기저기에 다른색이 보인다.
이 것으로 검정이 항상 검정이라고 할 수 없다. 검정은 다른색으로 변할 수 있다.
그래서 검정이 항상 검다고는 단정 할 수 없다.   (검정의 상식 부정, 개념의 혼란을 가져옴)

스탕달의 소설 '적과흑'을 보면
주인공 쥘리앵은 나폴레옹을 동경해 군인이되려 했지만,
그러나 야심가였던 쥘리앵은 도중에 궤도를 수정해 성직자가 되려했다.

여기에서 『적』과 『흑』은 옷의색을 의미한다.
『적』은 빨간군복,
『흑』은 성직자의 승복을 나타낸다.
19세기 프랑스의 성직자는 검은 옷을 몸에 걸치고는
교회에서 밖으로 안나갔다.
하지만 빨간 군복을 입은 군인은 매일, 행군으로 한가득 몸이 탓다.
그래서 적과흑이라면 빨간쪽이 더 검다.

-총성과 다이아몬드 발췌 (문맥수정)

상대방이 상식적이든 비상식적이든,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없다면 패배.

재미있는 게임인듯..


 

old/그림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9. 11. 08:18

크릉!




크릉! 어흥!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9. 9. 09:53


그리움이 새어나가
향기되어,
네게 전해지면,
너는 알까

옷깃에 스민 水香이라도 되련만
시새움 실바람 손짓에도 그리움 머물곳이 없어라 
Present/일기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9. 6. 01:56

가끔은 말이야..

가끔은 머리가 아니라

두 다리에 몸을 맡기고 걷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

비틀비틀


세상에 어금니 꽉 깨물고

똑바로 쳐다보면 못할일은 없지만 말이야.


가끔은 아닌날도 있어야지
old/PSP etc | Posted by walkingcat 2009. 9. 2. 18:37

5.55m33SP 떡밥


사건의 발단은 피갤

psp대해서 좀 알고 눈치 좀 있는 애들은

그냥 흐름타서 지원을 하게되고,,,


낚시인지 분간 못하는 붕어

낚시라고 알려줘도 덥썩문놈

앞뒤안가리고 그냥 들이댄놈


소칼에 의해 대거 유입된 붕어들을 낚음

어리버리 멀쩡한 애들도 몇 낚임

결과는 최신 정펌 ㅋㅅㅋ


1000번대 2000번대는 살아날 가망성이라도 있지만

3000번대 복돌이들은 이제 그냥 장식용으로,,,


낚인 붕어 숫자는 파악 안되지만

눈물이 앞을 가리는 애들 좀 있는듯 하다.


뭐 알려줘도 낚이는 애들은 답이 없다.
구상은 머리로 하지만

글은 시간과 노력이 쓰는건가 -_-) 휴

글쓰는분들은 존경해야할 듯
Present/일기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8. 27. 09:16

참을수 없는 유혹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콜을 10분뒤로 바꿔 놓고 눈감고 있기

나를 애타게 갈망하는 1+1 행사품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기기들

커피와 담배

그리고 마우스질.. '㉨'ㆀ
Present/일기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8. 25. 21:56

나로호..


기대도 안했다

솔직히 -_- 못뜰거라 예상했지만

진짜로 5000억짜리 우주쓰레기가 되다니 ㄷㄷㄷ...

내생각엔 떠도 손해 볼만큼 보고 띄우는거 같고

너무 설레발이 심한듯



아래는 짤막개그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09. 8. 24. 13:28

엉뚱한 상상

쭉 뻗은 도로를 하염없이 달리다 보면

마치 차를 타고 러닝머신위를 달리는것 처럼

나는 가만히 있는데 세상이 나를 스쳐지나가는게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

내가 목적지로 가는게 아니라

세상을 굴려서 목적지가 나에게 오게한다는 거지  :)

이거 완전 타동설인걸? (천동설, 지동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