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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일기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18. 3. 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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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8

희망은 보험도 족쇄도 되곤한다


17.12.18

가상화폐의 폭발이 자본주의의 무너짐이 아닐까한 바램


17.12.10

모든 것은 노력하지 않으면 추락하는 날개를 가졌으며

시간은 제멋대로 추를 더한다


17.11.25

자신의 인생을 살라


17.11.22

온전히 원한다는 것은 그뒤에 찾아올 두려움을

잊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그 뒤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못하도록 완전해 지는 것


-??


17.11.20

신이 당신에게 얼만큼을 주었든 당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라


-어디서 본거지..


17.11.12

ㅇㅇ한 골목길을 빠져나와

ㅇㅇ 공원 길 사이를 몇 걸음 더 걷다보니

공원 어귀 어떤 면이 익숙했다.


내가 이 길을 걸었던 사실이

죽었던 기억이 기적 처럼 현재했다


하지만 그것이 언제였는지

그 때도 난 혼자 걷고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건

기억에 남기고 싶지 않았던 무엇이 함께였던

것임이 아닐까 어렴풋이 짐작해본다


지난간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 믿었는데

낯선 길위로 겹쳐진 기억이 나를 부정한다


-걷다보면 익숙한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는 길을 걷고 있음을, 경주


17.11.07

아들러의 심리한은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지만

본능(심리, 무의식, 사회적 체면)적인 거부감으로

구체화(문장화) 하지 않았던 것들을 예리하게 도려내어

눈 앞에 들이민다.


17.11.04

복숭아

-?? 기억 안남..

Present/일기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18. 3. 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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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3

트라우마 같은 원인-결과론을 부정하면서 현재, 지금에 집중하여

변화 할 수 있다고 목적론을 설명한다. 현재의 변화란 바뀐 미래를

의미하는데 그 미래가 된 시전에서 본다면 지금의 변화(과거)가 만든

바뀐 미래(현재)의 원인이 되므로 다시 원인-결과론으로 회귀하는

모순이 생긴다.

이 목적론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선 항상 변화하는 존재가 되어야하고

동시에 미래는 항상 변화하고 있어야 한다. 즉, 앞으로 끊김이 없는

무한한 변화의 과정 위에 살아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또 그것은

역설적으로 항상 만족할 수 없음이 아닐가 한다.

-미움받을 용기를 읽으며


17.10.17

일년에 너댓시간 시간을 내기 힘들다는건

말 그대로 믿기 힘들다

그간 해오지 않았던 것을 지금 한번에 하고 있다


17.10.15

그리는 대상을 버림으로써 진리에 다가가는 추상

현대 미술이라 한다면 화장실 타일을 감상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17.10.15

나의 청준에서 남은 것

서랍속 지폐


17.10.08

쉼표의 끝자락에서 도약!

-어떤 노래를 듣다가 쓴 건가. 버스커 버스커-외로움 증폭장치 ?


17.10.04

오늘의 초침은 유난히 힘겨워 보인다.

오늘의 테마는 우연히도 상실이었다.

-아마도 단편에 쓸만한 문장으로 메모한듯하다.


17.10.04

도덕의 관점에서 무엇을 정의로 추구 할 것이냐에서 출발한다.

무엇을 추구한다는 것은 결국 고정적인 진리는 없음을 의미한다.

사회 규범을 따르는 수직적 정의관과 수평적 정의관이 사회 규범

준수를 우선 할 것인가 개인 자유를 우선 추구할 것인가.

경제의 분배

정치의 선택


17.09.19

책을 읽다보면 무슨 뜻인지 잘 이해되지 않는

그냥 읽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다. 때로는 그런 부분들이

뒤쪽에서 한꺼번에 정리되어 지난 몇 시간들의 의미 불명한

정보들을 관통하는 논리가 생겨나기도 한다.

한 줄씩 모두 이해하며 나아가는 것만이 독서하는 방법은 아니다.


17.09.18

네 이름을 ㅇㅇ으로 쓰고

그 아래 내 이름을 ㅁㅁ으로 써본다


17.09.13

날은 조금 더 차가워지고

밤은 조금 더 깜깜해졌다


달 없이도 한없이 걷고 싶은 가을밤에

내 이야기는 혼자선 가로등 처럼 식어간다


17.09.12

괴이하다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어울려 타인을 비평하고,

그러면서도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혐오한다.

좋은 것과 그른 것으로 나누기 좋아하는 것 처럼도 보인다.

Present/일기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18. 3. 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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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쓴지가 벌써 반년이 넘었다니..

막연히 허탈함이 인다.


17.08.28

이상한 나라에 오면 이상한 일도 일어나는 법이다


-HK Sheung Wan 어느 골목에서


17.08.15

하루에 현재를 생각하고 사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17.08.07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소모된다는 것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

손때 익숙한 것도


-낡은 가방을 보고, Luang Prabang 공항에서


17.08.02

쏨강을 따라 혼자 하염없이 세상의 모든 빗소리를 내게 담은 날

메콩 강변 여유를 일깨워주는 음악과 함께

아련함을 일깨우는 등불 사이에서

행복한 사람들 속에서 여유를 찾은 날


17.08.02

이런 여유를 갖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17.07.31

풀벌레소리

물결치는 소리

저 멀리서 울려오는 천둥소리

곧바로 내 이마에 빗방울 소리


다른 세계로 빠져있는 것 같은 느낌


모든 빗소리가 모두 나를 향했다


남송강에 나혼자 떨어져 있는 듯 떠서

모든 세상에 빗소리가 가득했고

모든 빗소리가 나를 향했다


하얗고 밝은데 무거운 구름이

도시 사람을 비웃듯

순식간에 산 머리를 가렸다


온전히 혼자였다

이따금 강변 집에 살고 있는 꼬마가

꼭 저만한 낚시대를 던질 뿐이었다


-방비엥 남송강 위에서


17.07.30

사진, 그림이 순간을 담은 예술이라면

삶은 그 자체로 예술일 수 밖에 없다


17.07.12

요즘 자꾸 들춰보는 문장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17.07.06

어디를 가도 너의 그림자가 묻어있다

흐린 날에도 깜깜한 밤에도

너의 그림자는 여전히 내겐 눈부시다.


17.06.15

Cold brew

커피 80~100g

물 430~450ml

처음에 물 130ml 정도로 불리기 (100g/150ml)

탬핑 후 5초에 1방울 정도


-경험상 커피:물 (10:1) 정도면 커피가 물을 모두 머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