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야기를 못보신 분은 먼저 읽어주세요

http://seventears.tistory.com/entry/PSP를-중고로-구입할때-고려할-사항-5단계


의외로 중고 PSP에 대한 관심이 많으셔서 몇자 더 적어볼까 합니다. (내 생각만 그런것인가!)

그냥 생각나는데로 쓰려하니;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을 수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글에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은 부분으로는

아날로그 스틱 쏠림, 버튼 눌림, 대각선이동, 추가 구성품

중고로 거래하면서 쉽게 알아보기 힘든 부분입니다.



A. 아날로그 스틱 쏠림

B. 대각선이동

이 두가지는 PSP 인터넷 창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아날로그 스틱 쏠림의 경우는 스틱을 이리 저리 돌린 후 또는 가만히 놔두었을때 한쪽방향으로 슬슬 기어가는 (-_-;)

현상을 말합니다. 

빈페이지를 띄우고 커서가 잘움직이나 이리저리 돌려보고 잠시 가만히 놔두어봅시다.  이상없으면 OK

대각선이동은 방향키 2개 입력을 동시에 인식하느냐 입니다.

게임을 실행해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고, 인터넷창을 켜고 주소입력 기능에서 (글씨입력) 확인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글씨 입력부분은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대각선이동을 제대로 인식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글씨 입력부분에서 대각선 입력이 잘 안된다 싶으면, 게임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글씨 입력부분에서 제대로 안된다 하더라도, 게임에서 대각선 이동이 잘된다면  OK

실제로 대부분 글씨 입력부분에서는 잘 안됩니다 -_-;


C. 버튼눌림

이건 딱히 확인할 방법이 없군요. 판매자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눌림현상이 항상 있는게 아니고, 플레이중 잠깐씩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_-;

버튼이 너무 뻑뻑하다거나, 너무 가벼운상태(가볍게 눌리는 상태)라면 물어보심이 좋습니다.

버튼눌림은 흔한 현상이 아니라 그닥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D. 추가 구성품

일반 중고거래 박스풀 구성품이 무엇인지 보자면

본체 + 배터리 + 충전기 + USB + 설명서 + 박스   입니다.

본래 박스 풀이라면 파우치라던가 일부 팩에서 리모콘을 달고 나옵니다. (제가 알기론 밸류팩 이던가..)

보통 중고 시장에서는 위 구성을 박풀로 치구요.

기타 그나마 값나가는 추가 구성품은


컴포넌트케이블(TV랑 연결하는선)

DMB 모듈



이 두가지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리모콘의 경우는 그냥 끼워주거나 혹은 중고로 하더라도 값이 얼마 안됩니다. 

(신품 검색하시면 17000원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컴포넌트케이블의 경우는 정말 써야겠다! 하지 않는 이상 그닥 필요가 없는 물건.

DMB 모듈의 경우는 중고라 하더라도 값이 꽤 나갑니다.


듣보잡 케이스, 듣보잡 파우치, 새거라는 듣보잡 필터(필름)

이런건 파는 입장에서도 그냥 줍시다. -_-;;


☆ 눈탱이를 막자. 아는게 돈이다 -_-;

다른 사람에게 안좋은 상태를 감추거나, 속여서 값을 부풀려 받는걸 눈탱이 친다고 합니다. -_-; (은어입니다;)

자주 보이는 눈탱이 방법으로.

◎ 이 버전 안정성 있고 어쩌고 저쩌고.

◎ 메모리카드 용량만 써놓고 정품이라고 안써놓은 경우.(만나기 전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대부분 벌크라고 합니다.)

◎ 기스 얼마나 있나요 또는 본체 상태 어때요? 라고 물었을때

   '케이스 씌우고 써서 괜찮아요.'  '생활기스 정도예요.'  하는 경우

   정말 애매한건 생활기스 있어요 라는 부분인데 정확히 짚고 넘어가시길;

   특히 케이스 씌우고 써서 괜찮아요 하고 어물쩡 넘어가는 경우는 눈탱이 확정

◎ 액정도 본체 기스랑 마찬가지. 액정은 필름 갈면 된다곤 하지만 -_-;

◎ 스킨도 드려요~.  요즘 가장 어이없던게; PSP배경화면과 PSP스킨 그림을 통일 시켜놓고

    엄청난 것이라도 되는것 마냥 설명하던데 (값이라도 적절하면 말안하지)

    스킨이라고 해봐야 컬러 프린트한 종이쪼가리에 불과. 물론 처음부터 스킨을 사용했다면 PSP 기스 상태가 양호할

    것이라 생각되나, 위에 쓴것 처럼 '본체 상태는요?'  '스킨 씌워놨구 아주 예뻐요'    말다했다. 



뭐 생각나는데로 쭉쭉 쓴거라 깔끔한 글이 못된것 같지만; (열심히 써도 깔끔하진 못하지만 ㅠㅠ)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아.. 나 PSP 팔때 힘들어지는거 아냐?

눈탱이 부분은 생각나는데로 추가할 계획입니다.

시세부분은 언급하지 않을 생각인데

이것저것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PSP를 중고로 구입할때 고려할 사항

1. 외관
   
본체 케이스 : 본체 케이스는 4부분으로 나누어서 확인합니다.
A. 전면부 : 위쪽 덮개
B. 후면부 : 바닥쪽 덮개
C. 후라이팬 : UMD 덮개
D. 측면 : 은색의 테두리

케이스 부분은 대부분 스크래치(기스)를 확인합니다.

전면부는 보통 깨끗한 편인데 후면, 측면이 지저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심한경우 찍힌 자국(패임), 벗겨짐 등은 치명적인 요소입니다.

흔히 후라이팬이라고 부르는 뒷면 동그란 은색 부분은 케이스를 사용해도 약간의 흠집이

생기는 취약부위라 크게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진 않습니다.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하죠.

그외 확인할 부위로는 트리거 버튼 (L,R), UMD 뚜껑을 열었을때 안에 먼지 상태, 나사 구멍부분 먼지 상태,

전원 부분 닳아짐 상태(전원 부분에는 ··▷ 형태의 돌기가 있는데 확인해야할 부분)

크게 신경을 안쓰는 부분이긴 하지만 나사 구멍에 먼지가 잔뜩 쌓여있다면 판매자의 관리상태를 의심해볼 만하죠.

+ : 설마 하겠느냐만은.. 배터리케이스 열고 배터리 빼서 분해 흔적없나 확인해보세요.. -_-;;
     배터리를 빼시면 봉인스티커가 있는데 확인하시면 됩니다.

2. 액정
액정의 3요소?!
A. 스크래치, 멍 등 물리적 손상
B. 액정내 먼지
C. 불량화소 (핫픽셀, 데드픽셀)

A. 야 뭐 기본적인 사항이겠지요. 일단 PSP는 액정과 액정 보호 유리(?)로 두겹으로 되어있습니다.

보통은 액정보호 유리에 난 상처를 액정 기스라고 하지요. 대부분 구입즉시 필름을 부착하여 관리합니다.

가끔가다 액정 기스가 아니라 위에 필름에 난 자국이라고 우기는 분도 있습니다.

언뜻보면 잘 구분이 안가지만 PSP를 뉘여서 측면에서 보면 살짝 구분이 갑니다.

액정내 먼지는 액정과 보호 유리 사이에 먼지가 들어간 것인데요.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스피커 구멍이라던지, UMD 삽입부등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되고

PSP 화면을 켰을때는 보통 확인이 안됩니다. 꼭 PSP를 꺼놓고 액정을 닦았는데 제거 안되는게 액정내 먼지

입니다. AS로 제거할 수는 있지만 커스텀펌웨어를 설치한 PSP의 경우 A/S는 딴나라 이야기죠.

불량화소는 화면 구석에 위치한 한개 정도는 별 신경 안쓰이는 부분이지만 짚고 넘어가긴해야겠죠.

데드픽셀은 제가 확인을 못해봐서 정확히 적기는 힘들지만 전원 공급이 안되는 점입니다. 고로 검은색

핫픽셀은 빨간색 점입니다.

흰색그림파일이나 PSP를 켤때 로고가 뜨면서 하얀 배경이 나올때 확인하시면 됩니다.

3. 시스템적 요소
A. 펌웨어 버전
B. 메모리스틱 정품여부

A. 펌웨어 버전에 관한건 궁금하신분은 따로 질문을.. 버전에 따라 플레이 할 수 없는 것이 있고, 판도라셋이

펌웨어 버전 낮추는게 복잡해 집니다. 버전확인은 XMB(바탕화면 메뉴?!)에서 제일 좌측

설정-시스템설정-시스템확인(?)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메모리스틱 정품여부는 사진, 비디오, 게임 중 아무 메뉴나 한번 클릭하시면

메모리스틱 선택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에서 한번 더눌러야 파일 목록이 뜨지요?)

이상 태에서 △ 버튼으로 메뉴를 불러오고 정보를 선택하시면 메모리스틱에 대한 정보가 뜹니다.

매직게이트 지원이라고 되어 있으면 정품입니다.

 
4. 구성품
A. 기본셋 : 본체, USB케이블, 충전기, 설명서, 박스  (사실 앞에 놓고 보면 별거 없습니다;)
B. 추가품 : 리모콘(기본셋에 포함할 경우도있음), 손목스트랩, 케이스, 파우치, DMB모듈, 차량용충전기

기본셋은 당연히 따라와야하는 요소이구요, 설명서는 별로 신경안쓰는 편이지만, 박스가 없으면

마이너스요소입니다. 박스가 없다면 A/S 불가. 충전기도 정품여부 확인!

추가품은 중고라면 거의 가격을 안쳐주는 부분입니다.

꼭필요한 추가품이라면 파우치입니다. 케이스는 없더라도 파우치는 있어야죠 -_-;

중고 추가품으로 +@ 받으려는건 조금 무리구요, 추가품은 새것이라면 어느정도 가격을 매겨야겠죠.

5. 기타
A. 버튼, 아날로그 스틱
B. 실사용기간

버튼의 경우 눌림 현상이라던지, 이동키가 대각선으로 잘 인식하느냐를 봅니다. 많이 흔들거리는 것도 불량

아날로그 스틱은 쏠림현상을 확인하시구요.

실사용 기간을 보는 이유는 전체적인 상태를 추정할 수도 있지만 배터리 사용을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크게

문제될 요소는 아니지만 배터리라는게 무한정 쓸 수 있는게 아니고 그래도 수명이 있는 물건이니까요.


에.. 이상으로 개인적인 관점으로 쓴 PSP 중고 제품 체크 요소입니다.

몇번 사고 팔고 해보니 감이 오기도 하는데, 가격싸다고 무턱대고 갔다가 낚이는 불미스러운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판매자에게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따지면 서로 피곤한 일이구요,

제가 빠뜨린 부분도 있겠지만 쓸데없이 세세하게 쓴부분도 있어서요;

어디까지나 '중고' 이니까 양측에서 이해하는 부분도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old/PSP etc | Posted by walkingcat 2009. 8. 12. 10:00

psp 재구입 -_-;


당장 쓸게 없으니 허전해서

아이팟 터치 중고 잠복겸 psp 잠복 대기까지 했더니

괜찮은 물건이 있길래 덥썩 물었습니다;

발품은 약간 팔아야겠지만

상태 좋은, 그것도 승리의 딥레드! 를 이것저것 포함해서 19 ㅇㅅㅇb

아 실수하는건가..;;

나중엔 psp 다시 팔지말고

+추가금으로 아이팟 터치로 갈아타던지 해야겠네요 'ㅅ';;
old/My focus | Posted by walkingcat 2009. 8. 10. 13:40

Apple (iPod) VS Creative (Zii egg) ??


밋밋하게 사진 한장없이 글씨만 있는 블로그!



한동안 신주단지 모시듯 고이 모셔두었던 psp를 팔았습니다. ㅠㅠ

psp 시장도 왠지 불안하고, (사유는 따로 설명)

더욱이 게임을 그다지 즐기지 않아서 입니다;

굳이 게임용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기능을 가진 psp 입니다만

전자제품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떨어지기에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다른때 같았으면 다음에 쓸 물건을 정해두고 갈아타곤 했지만

psp를 조금 급하게 팔아버린 터라 다음 쓸 기기를 물색중입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건

아이팟 터치 2세대&아이폰 and Creative사에서 출시한 Zii egg라는 제품입니다.

상세한 스펙을 따져보기엔 아는것이 없어 대충 리뷰들을 훑어 보고 정리해봅니다.

우선 아이폰 

국내 출시를 위해 KTF 와 SKT에서 따로 접촉중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아이폰의 기능을 얼마나 살려 출시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아이폰은 Wi-Fi, 쉽게 표현하자면 무선인터넷 기능입니다,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부각되는 기기 입니다.

아이폰, 아이팟을 떠올린다면 음악재생, 동영상재생, 디자인 등은 당연히 따라 오는 것이고

무선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아이폰, 아이팟이라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국내 통신사에서 가급적이면 Wi-Fi 기능을 제거하고 출시하려 한답니다.

이유는 Wi-Fi를 이용하게 되면 지금까지 수입원이었던 무선인터넷 통신료라던지, 기타 정보이용료등이

날아가 버리는 셈이되니까요. 아이폰의 판매수익 자체는 통신사에게 그다지 수입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Wi-Fi 기능을 빼는데 집착하겠지요.

루머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Wi-Fi 기능을 빼지 않고 출시한다면, 아이폰 사용자는 무조건 가입해야하는

전용 요금제를 만들 가능성입니다. 뭐 정확한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4만 8천원 정도로 책정한다더라~ 그런 말이

있더군요.

IT 선진국에서 보여주는 후진성입니다. 기업이 만들어가는 후진적 세태

이야기가 딴데로 빠졌네요;

결론은 아이폰 출시는 기다려지지만 Wi-Fi가 빠진다거나 강제 요금제 라는 단서를 달게 된다면 아이폰은 패스

아이팟 터치는 기능면에서는 좋다고 보는데 가격에 거품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선입견일까요 -_-;) 배터리면에서

단점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중고로 사기엔 거품이 있는듯 하고, 3세대가 곧 출시된다는 떡밥 때문에 섣불리 손을 대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좋은 제품이지만, 직접 써보기전엔 자기한테 맞는지 모르는 것이고, 후에 갈아 타려는데 3세대가 나와버리면

2세대 가격은 폭락 할듯합니다. (거품이 꺼지는 것이겠지만 그거나 그거나;)

마지막으로 국내에 출시되진 않았지만 Zii egg

정보도 꽤 적은 편이네요.

누군가 말하길 스펙면에서는 '아이폰 3세대 할아버지가 와도 못따라오겠..'  (응?)

아이폰 3세대가 현재 2세대에 기능에 마이크+카메라 기능 정도가 추가되고 성능이 조금 상향된다고 가정하면

Zii egg 가 스펙면에서 훨씬 낫다는 평입니다.

가격도 199달러 (오늘의 환율 기준 -_-; 243,615.80 (KRW) 24만 3천)

국내에 판매여부도 미지수, 가격이 그대로 들어올 것인지도 미지수,

일단 빠르게 출시만 된다면 바로 지르고 싶어지는군요;

참고로 현재 아이팟 터치 2세대 8G 중고가격이 23~30 천차 만별입니다.

신제품이 25만. 거기에 메모리슬롯이 있기때문에 추가 가능여부를 본다면 Zii egg쪽이 관심이 갑니다.

'아 슈발 쿰' 이 아니길 바라면서;

개인적으로 Zii egg가 출시되길 바래봅니다.

근데 그전까진 뭘 써야되는거야? mp3 하나도 없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