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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일기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10. 10. 10. 00:33

20101009



저멀리 불빛이 아름답기만 하다.

누군가에겐 차가운 현실이라 할 지라도

모든것은 반짝이는 불빛 사이에 감춰져 그저 아름답게만 보인다.


저 멀리 불빛 속을 헤엄쳐 나아간다면,

거기에서 행복을 볼 수 있을까?


문득 야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되는데

그곳에 서있는 사람은 내 등뒤에 있는 현실이 보일까?
old/글상자 | Posted by walkingcat 2010. 8. 24. 17:08

제목없음


두 낙엽이 있었다.

바람이 부는데 한 낙엽은 가만히 있고
다른 낙엽은 바람에 계속 흔들리더라...
혹시나 멀어지진 않을까..

06.4.20

old/My focus | Posted by walkingcat 2010. 8. 24. 11:00

켄트 (KENT Convertibles)



최근에 출시된 KENT Convertibles.

단순히 직역하자면 변환 가능한 KENT 되시겠다.


가장 큰 특징은 필터 안에 액체형 캡슐이 들어있어 캡슐을 깨기 전까진 일반 담배 느낌이고,

캡슐을 깨뜨리면 맨솔맛을 느낄 수 있다.

이미 필터안에 캡슐을 넣는 것은 외국 담배인 KOOL Boost 시리즈에 있었으나,

뭐.. KOOL Boost는 원래 맨솔담배의 향을 더 강하게 해주는 역할이었고,

KENT Converibles는 일반 담배를 맨솔로 바꿔주는 역할이니 다르다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인 느낌은

1. 일반 담배와 맨솔 , 두마리 토끼를 다 놓쳤다.

2. 필터가 약하다.

3. 다른 담배들에 비해 습기에 약하다.

맛이라는 면에서  불만족.. 뭐 약한 맨솔을 좋아한다면 괜찮을 수 있겠으나 특징 없는 밋밋한 담배+약한 맨솔의 조합.

Arc Royal(아크 로얄)을 필터가 녹는다고 표현하는데, KENT Convertibles도 피우다보 필터가 약해지는 느낌.

말랑말랑한 정도가 아니라 음..



그다지 인상깊은 제품이 아님. 

비슷하게 레종 팝이 출시됐다는데 이번엔 그거나 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