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먼저 풀어보고자 합니다.
평균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분은 없을테죠.
평균은 전체 데이터(값)의 합을 데이터(값)의 갯수로 나눈 것입니다.
데이터란 무엇인지도 잠깐 살펴볼까요?
데이터는 어떤 특정한 값입니다.
데이터는 불연속 데이터, 연속 데이터로 나뉩니다.
- 불연속 데이터 : 주사위의 눈, 인구와 같은 개수
- 연속 데이터 : 키, 몸무게, 길이 같은 끊긴점이 없는 것
아마 제 키는 178.2038373... 쯤 되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은 편의상 178 로 부르죠?
전세계 사람의 키의 평균은 얼마일까요?
아마 165쯤 되지 않을까요?
좀 더 정확하게는 165.0038268... 쯤?
어느날 누군가 제게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힘든 것 같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들 처럼 평범하게 살아왔었다면, 남들 처럼 평범하게 사는게 소망이라 했었습니다.
제가 위에서 별 것 아닌 것 같은 수학 이야기를 한 것은
전 세계를 다 뒤져봐도 세상에 평균과 똑같은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이 평균이 될 수 없고, 저마다 평균에서 떨어진 편차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평균이라는건 어떻게 보면 허구적인 값입니다. 평균과 똑같은 값을 가진 개체는 사실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평균이 160.42827269.. 인 사회에서 160.42827269.. 와 똑같은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요?
인생의 평균이라는게 어디쯤 있는건지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내가 있는 곳 보다 조금 더 위가 평균이 아닐까 하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어느날은 평균 보다 약간 위 일수도 있고 어떤 날은 조금 아래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저 사람도 평범하진 않을겁니다.
제 눈엔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안고 사는 사람일 수 있겠지요.
평균 따윈 애초에 없는거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차이 조차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자신이 가진 차이를 들여다 보며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힘내서 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