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자 : 5/5(목) ~ 5/8(일)


 오전 11:15 출발하는 비행기, 나도 처음으로 공항라운지란걸 이용해보고자

적어도 세시간 전쯤 공항에 도착하도록 일정을 짜고 출발 했다.


대구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길. 몇달 전까지만 해도 주말마다 다니던 고속도로로

다시 올랐다. 익숙한 풍경에 달라진건 너와 나뿐인가..


 창원을 지나 김해공항으로 가는 길, 반대편 도로는 이미 명절 처럼 차들이 밀리기 시작했다.

몇푼.. 이라고 하기엔 조금 더 나가는 돈을 주고 오전 비행기로 끊길 잘 했나하는 생각을 하며

공항에 도착해보니 믿기지 않지만 장기주차장은 만차였다. 정확히 내가 예상한 시각에 도착했는데

공항에서 마련한 임시주차장(무료)로 차를 돌리며 어쨋든지 일찍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장기주차장에 주차하고, 신한rpm 카드로 1일 무료 혜택 받으려는 계획이었는데.


  김해 공항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포켓와이파이 수령. 그냥 예약 문자보는 걸로 간단히

포켓와이파이 기기를 수령할 수 있었다. *(와이파이 기기, USB 슬롯 두개인 일자형 콘센트, USB 충전용)

시간을 확인해보니 아직 9:15 전이다. 보통 두시간전에 카운터 오픈하니 슬슬 에어부산 카운터쪽으로

이동했다.


 역시 한두번 해본걸로는 아는 척하면 안되나보다. 에어부산 카운터는 출발 시간대별로 카운터를 운영하는게

아니라 그냥 몇개의 카운터를 통합으로 운영하나보다. 나는 카운터 맞은편 자동 발권기에서 발권을하고

수하물을 접수했다.


의외로 보안검색에도 시간이 얼마 안걸리고, 상당히 이른시간에 출국장에 도착했다.


우선 면세점 쇼핑부터 하고.

면세점 쇼핑이라고 해봐야 담배랑 술밖에 없지만..

내 주력인 캐스터 5mg와 보드카를 샀다. 일본에서 저녁에 마실 것과 가지고 돌아올것.

그리고 서둘러 아시아나 라운지로 이동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내부는

사진으로 봤던 인천공항 라운지와는 좀.. 나중에 인천공항 갈때는 다른 카드로 가봐야지란 생각을 하며

*하나(외환)카드 2X 알파 카드를 내밀었다. but.. 내카드에 적힌 마스터 플래티넘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그 플래티넘이 아니란다. omg. 뭐 별 수 있나 약간의 멘붕과 함께 쿨하게 돌아섰다.

이것 때문에 일찍왔는데 뭘해야하나..

티비에선 스타워즈 1~6편 연속방송 중 1편이 막 시작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