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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30 통신시장 어떻게 될까? 현재를 보자
old/My focus | Posted by walkingcat 2009. 11. 30. 10:10

통신시장 어떻게 될까? 현재를 보자


우스갯 소리로

KT아이폰 하나로 믿고 가고,

LGTOZ가 최고인줄 알면서 착각속에 빠져있고,

SKT는 아이폰 눈치보다가 급하게 물량 풀고 한방 먹을 것이라 이야기가 있었다.


그..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최근 SKT 정황은 아이폰 출시일(28일)까지 행복할인(?)을 도입해 기존 사용자에게 기기를 싸게

공급한다고 광고했다가, 오히려 욕먹는 사태를 일으켰고

그나마 SKT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옴니아2 마저 아이폰 출시와 함께 가격을 낮추는 바람에

가격을 낮추기 전에 구매한 사용자들에게 욕먹고 있는 실정이죠 -,.-;





우리나라에 달랑 3개 통신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것 부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와는 닫혀 있는 시장에 통신사는 발전없이 이익만 추구할 뿐이고,

휴대폰 기기마저 국내 사용자 놀려먹기 수준이라 한심합니다.

기업 윤리 중에는 연구 발전을 통해 사회 기술 수준을 올리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좁은 것만 보여 주고, 그안에서만 생각하게 만드려고 하는듯 합니다.

그 단적인 예로,

IT 강국이라고 떠드는 대한민국안에서 Wi-Fi 기능을 제대로 활용 못할까봐

같은 모델을 국내에는 Wi-Fi기능을 빼고 출시하고, 외국엔 그대로 출시했을까요?

모바일통신 요금 뽑아내는게 짭짤한데, 무선인터넷은 돈을 못챙기거든요.





아침에 포털 뉴스를 훑다가 아이폰 유저와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분이 소위 말하는 애플빠 인지 구분할 능력은 없지만, 재미있는 대목이 있더군요.

기사 내용과 제생각을 살짝 섞어서 써보겠습니다.



스펙 수준(기기 성능)을 놓고 보면 옴니아2 > 아이폰 이다.

기기 성능만 놓고보면 옴니아2가 아이폰 보다 훨씬 빠르게 작업을 처리 할 수 있지만,

실제 사용시 아이폰으로 더 빠른 작업이 가능했다.

왜그럴까? 그것은 기기와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즉, 인터페이스의 한계가 아닐까 싶다.

옴니아2는 기기성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자에게 편하진 않다.

기계가 1분에 문자를 60건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뭐하나? 사람 그 기계론 1분에 문자를 30건 밖에 못쓸텐데

해가 지나면 후속 모델이 또 나올것이다. 그때까지 국내 시장은 어떤 변화를 시도할지 궁금해진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LGT는 가망이 없다. 그냥 현상유지나 하면서 챙기는게 최선. 전화가 전화기능을 못하는 쫌 멋진회사.

도심지(일부 지역)에서도 안테나가 아슬아슬한데 말 다했지 뭐. 그냥 OZ(오즈)하나 믿고 가는 수밖엔.


SKT는 나름 최강자일 테지만 휴대폰 기기 거품 빼지 않곤 못 배길듯한데? 가입비야 뭐 그렇다 치더라도 말이지.

듀퐁폰 출시하고 2G 사용자 눈탱이좀 쳐볼래다가 잘 안된듯.


KT는 SHOW 시작한다고 할 땐, 이뭐병.. 이랬는데 다른 QOOK 과의 결합, 아이폰 출시로 한방 치고 나오긴 하지만,

아이폰 빼곤 뭐 없다는게 문제. 그나마 기기는 저렴하게 많이 공급하는듯 하지만 눈에 띄는 모델이 없다는 것도 문제. 


국내 통신 시장이 좀 더 사용자를, 대한민국 수준을 생각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